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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드로메다 은하로 살펴보는 충격적인 우주의 크기!!

by execode 2025. 5. 6.

맨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외부 은하 🌌 안드로메다 은하의 신비

밤하늘을 올려다보다 보면 별처럼 흐릿하게 빛나는 뭔가가 눈에 띄는 경우가 있습니다.

그것은 바로 인류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외부 은하, 안드로메다 은하(Andromeda Galaxy)입니다. 🌠

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와 같은 나선은하이며, 지구에서 약 25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.

겉보기 등급은 3.44로, 맑은 가을 밤하늘에서 육안으로도 희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밝기를 가지고 있답니다.

그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안드로메다 공주에서 유래했으며,

‘안드로메다자리’에 위치한 만큼 하늘의 별자리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죠.

그러나 현재는 별자리보다 은하로서의 인지도가 훨씬 높아, ‘안드로메다’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은하를 먼저 떠올립니다.

안드로메다는 얼마나 클까? 🌍➡🌌

안드로메다 은하의 지름은 약 22만 광년으로, 우리 은하(약 10만 광년)보다 두 배 이상 큽니다. 🌐

우리 은하에는 약 4천억 개의 별이 있지만, 안드로메다에는 무려 1조 개 이상의 별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죠.

이 어마어마한 규모 덕분에, 지구에서 약 250만 광년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에서 달의 6배나 되는 시직경을 차지합니다.

물론 실제로 육안으로는 중심부만 희미하게 보이기 때문에 그 거대함을 체감하기 어렵지만요.

만약 안드로메다 은하가 밤하늘에 뚜렷하게 보인다면, 우리가 보는 하늘의 풍경은 상상 이상으로 장엄할 겁니다. 🌃

허블이 담아낸 거대한 사진 🛰️

2015년 NASA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안드로메다 은하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

총 411장의 고해상도 사진을 이어붙인 이 이미지는 안드로메다의 약 3분의 1을 담고 있으며,

그 어떤 은하 사진보다도 디테일이 뛰어납니다.

사진을 확대해 보면 점처럼 보이던 별들이 하나하나 태양과 같은 항성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고,

그 수가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많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.

그만큼 안드로메다 은하 안에는 수많은 항성계가 존재하며, 그 주변에는 행성들도 함께 공전하고 있죠.

이걸 생각하면, 그 안 어딘가에 외계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은 그리 무리가 아닙니다. 👽

안드로메다와 외계 생명체 가능성 🤖

과학자들은 우리 은하에만도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이 약 1만 개 이상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.

그렇다면 우리 은하보다 두 배 이상 큰 안드로메다 은하에는 최소 2만 개 이상의 지적 생명체 후보 행성이 있을 수도 있겠죠.

우리가 지금 바라보는 안드로메다의 빛은 250만 년 전에 출발한 빛입니다.

당시 지구에는 매머드가 돌아다니고 있었죠. 🐘

그 빛이 현재의 우리 눈에 도달한 만큼,

우리가 지금 내뿜는 신호나 빛도 누군가의 미래에 도달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.

은하의 중심에는 초대질량 블랙홀 🕳️

안드로메다 은하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약 200억 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합니다.

이 블랙홀이 엄청난 중력으로 은하 안의 별들을 붙잡아 두고 있으며,

우리 은하 중심에도 동일한 형태의 블랙홀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
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계나 항성계는 이 블랙홀의 중력권 안에서 공전하고 있는 셈이죠.

그래도 우주에선 작은 존재? 🪐

이렇게 거대한 안드로메다 은하조차 우주의 스케일로 보면 작은 편입니다.

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은하인 IC 1101 은하는 지름이 무려 600만 광년, 별의 수는 100조 개 이상이라고 합니다. 🤯

그 외에도 아직 인류가 관측하지 못한 수많은 은하가 존재하며, 전체 우주에는 2조 개 이상의 은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

은하들이 모이면 은하군, 여러 은하군이 모이면 은하단, 그 은하단들이 또 모이면 초은하단을 이루는데요. 우리가 속한 국부 은하군은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이라는 직경 5억 2천만 광년짜리 거대한 집합체의 일부입니다.

이런 우주의 구조를 들여다보면, 안드로메다조차 먼지 한 톨 같은 존재로 느껴지게 됩니다. 🧬

그래서 우리는 얼마나 작을까? 💫

지금 이 순간, 우리가 존재하는 이 장소는 말 그대로 우주의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.

인류는 아직 태양계조차 벗어나지 못했으며,

우리 몸을 이루는 10의 28제곱개의 원자는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생명체나 별의 일부가 될지도 모릅니다.

어쩌면 그 원자 하나쯤은 언젠가 안드로메다 은하의 어딘가에 도달할 수도 있겠죠.

그런 상상을 하게 되면, 지금 살아 있는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. ❤️

셰익스피어는 그의 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
“머지않아 떠나갈 것들을 격렬히 사랑하라.”

우리는 모두 유한한 존재이기에, 오늘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사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.